[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법무부와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김영기 KBL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리 사회에 규칙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법질서를 존중하는 준법 문화를 정착시켜 선진 일류 국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자”며 ▷승부조작 등 비리 예방을 위한 법교육 ▷소년원생 등 소외계층 대상 농구강습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 ▷올바른 응원문화 등 기초 법질서 확립 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추승균 감독(전주 KCC), 양동근(울산 모비스), 허웅(원주 동부) 선수가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일일농구 강습, 공익광고 촬영, 각종 준법 캠페인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라며 “법무부와 KBL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확산시켜 반칙 없이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