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양 세풍산단 기능성화학클러스터 융복합실증화센터 7000명 고용창출 ‘어마어마’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지사 이낙연)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이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세풍산단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특히 세풍산단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완동될 경우 여수산단의 범용화학소재 위주에서 고기능성 화학소재산업의 발전 및 대일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산업전반에 걸쳐 2조7000억원의 생산증대 효과와 6600억원의 소득증대, 70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정현복 광양시장,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천보,㈜파루,㈜우조하이텍,㈜알파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사업비 602억원(국비 364억원, 도비 74억5000만원, 광양시 84억8000만원, 민자 78억7000만원)을 들여 2020년까지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연구소를 건립한다.

또한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화 연구개발(R&D)에도 209억 원이 투입된다.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인 ‘광양만권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하게 됐다.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연구소는 연구개발 과정 또는 생산 공정에서 제기되는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 기술 지원 및 실증화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의 연계 및 활용을 통한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화 연구개발의 경우 ▲(주)파루를 비롯한 4개기업은 고방열, 고접착 반도체용 고신뢰성 다이어텍 소재개발을 ▲(주)우조하이텍 외 4개기업은 무독성 폴리에테르 기반 마이크로비드를 이용한 축방열 포릴우레탄 제품의 공정개발 및 실용화에 나선다.

또한 ▲(주)천보 외 5개사는 2차전지 전해액용 차세대 리튬업 개발을 ▲(주)알파켐 외 4개기업도 출력속도 70ppm 이상인 초고속 프린터에서 활용가능한 고품위 안료잉크 소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광양만권 화학소재 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위원에는 남두현 서강대 교수, 나재운 순천대 교수, 홍창국 전남대 교수, 임지선 화학연구원 박사 등 국내 굴지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1960~70년대 산업을 일으키던 여러 산업군들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해야 할 문제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출구가 요구되는 석유화학 산업의 유일한 대안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인 만큼 앞으로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산업을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