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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밥상 디톡스 푸드 ③] 가정에서 색다르게 즐기는 우엉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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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삭한 식감이 좋은 우엉은 식탁에서 흔히 조림으로 만나게 되는 식품 중 하나다. 간장과 물엿으로 ‘단짠’(달고 짠맛)을 적절하게 배어들게 한 우엉조림은 대단할 것 없어 보이지만 식탁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우엉을 졸여낸 간장에 밥을 슥슥 복아 한 숟갈 가득 떠 먹을 때의 맛은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알고 있는 맛’ 중 하나다.

하지만 우엉을 조림으로만 활용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 섭섭하다. 우엉은 간장소스 뿐만이 아니라 상큼한 드레싱과도 잘 어울려 샐러드에도 좋은 재료가 된다. 기름에 튀겨도 그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튀겼을 때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냉장고 재료로도 뚝딱 만들 수 있는 일본식 우엉 샐러드와 우엉을 넣은 카키아게를 준비했다. 

[사진출처=123RF]


▲우엉 샐러드

<재료> 우엉 300g, 식초 1작은술, 당근 1개, 채 썬 양배추 1/2컵, 깨 1큰술, 드레싱(마요네즈 5큰술, 꿀 1작은술, 미소 2작은술, 간장 1작은술, 깨 1큰술)

<만드는법>

1. 우엉을 깨끗하게 씻은 후 표면을 벗겨낸다. 우엉 끝은 잘라내 버린다.

2. 손질한 우엉을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한다.

3. 물에 식초를 섞은 후 채 썬 우엉을 약 10분간 담궈 둔다.

4. 당근도 손질 후 우엉과 비슷한 크기로 채 썰어 준비한다.

5. 3의 우엉을 끓는 물에 약 1분간 익힌다.

6. 드레싱 재료를 함께 섞어서 준비한다.

7. 익힌 우엉과 당근, 양배추를 큰 볼에다가 담는다. 드레싱을 부어 버무린 후 냉장고에 약 1~2시간 가량 방치한다. 

[사진출처=123RF]

▲우엉을 넣은 카키아게

* 카키아게는 여러가지 채소와 해산물을 함께 튀겨 만든 일본의 대표적인 튀김요리 중 하나다. 카키아게를 만들 때 우엉을 함께 넣으면 식감이 살아나 튀김의 맛을 더욱 다채롭게 해준다.

<재료> 당근 1/2개, 우엉 1/2개, 양파 1/2개, 참나물 약간, 밀가루 3큰술, 찬물 2큰술, 소금 한꼬집, 튀김용 오일

<만드는법>

1. 당근은 껍질을 벗겨 약 5cm길이로 준비한다. 우엉과 양파도 껍질을 벗겨 손질해 비슷한 크기로 준비한다.

2. 중간크기의 팬에 기름을 붓고 약 170~180도씨 정도로 가열한다.

3. 찬물과 밀가루를 섞은 후 당근과 우엉, 양파와 참나물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4. 밀가루반죽과 섞은 야채를 저강량 덜어 팬에 미끄러지듯이 넣는다. 약 1.5~2분정도 튀기면 바삭한 식감의 튀김을 맛볼 수 있다.


balme@heraldcod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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