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15일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하고 하루만에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정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에는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의 설득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입당으로 국민의당 현역의원수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20명이 됐다. 국민의당은 이 의석수를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28일까지 유지할 경우, 46억원의 선거보조금을 더 받게 된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3/16/20160316000395_0.jpg)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를 고집하다 결국 무산되자 탈당을 고민중이다. 김 의원은 14일 수도권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야권 지도부에 보낸데 이어 15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대표의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눈 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눈뜬 사람 하나가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는 말이 있다”며 “답답하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