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미국에서 식재료 세트 배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테크노믹(Technomic)과 ‘리얼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식재료 세트 배달은 약 15억 달러(1조82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미국에서 얻은 수익이다.

식재료 세트 배달은 장 볼 시간 없이 바쁜 도시인들에게 식재료를 집까지 매주 배달해주기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처음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미국에 소개된 뒤 지난 4년 간 생고기, 해물, 야채 등을 배달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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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재료 세트 배달업체는 미국에서 다가오는 5년 간 가장 빠른 성장률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테크노믹은 예상했다. 2020년까지 미국의 식재료 세트 배달 시장은 60억 달러의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식재료 세트는 식재료와 그 조리방법은 물론 식사에 필요한 만큼의 소스 또한 포함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사와 스무디를 만드는 다양한 식재료 배달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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