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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나빠서’ 이세돌형, 바둑포기하고 ‘서울대’ …우월한 가족사
[헤럴드경제]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막을 내렸지만 이세돌 9단에 대한 관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태세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세돌 9단 가족의 우월한 유전자를 증명하는 숨겨진 가족사가 화제다.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웠던 어린 시절 이세돌 9단 형제들의 바둑과 관련한 비화가 소개됐다.

이세돌 9단은 3남 2년 중 막내다. 1998년 작고한 아버지 이수오 씨는 교편을 잡다가 그만두고 전남 신안군 비금도섬으로 들어가 5남매 모두에게 바둑을 가르쳤다. 아버지도 아마 5단의 바둑광으로 알려졌다.

이세돌의 작은형 이차돌 씨는 바둑책 한번 안보고 아마 5, 6단 수준이 됐지만, 동생 이세돌의 바둑실력이 너무 탁월해 금세 추월당하자, 아버지로부터 “너는 머리가 나빠서 바둑은 안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결국 이차돌 씨는 바둑의 길을 걷지 않았고 훗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다.



또한 이세돌 9단 위의 누나 2명도 바둑 5, 6단 수준에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9단의 아버지부터 5남매, 큰 형수의 바둑 실력을 모두 합치면 43단으로, 우월한 바둑 DNA 가족임이 증명됐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머리가 나빠서 간 대학이 서울대라니 DNA가 다르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섬에서 인재를 만드시다니 부모님도 대단하시다. 본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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