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미경 “경쟁력 낮다는 평가, 받아들일 수 없다” 재심 신청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이미경(서울 은평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공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평갑 예비후보 중 후보적합도에서 제가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을 공관위와 비대위원만 모를 리 없다”며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의원을 포함해 이해찬, 정호준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공전 지역으로 선정, 이들을 공천 배제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2011~2014년까지 4년 연속 우리 당이 저를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며 “대변인의 브리핑과 같이 저의 의정 활동 저조가 공천배제의 원인이라면, 현역의원의 의정 활동을 평가해 온 당의 모든 결정이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대안도 없이 총선 3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전략”이라는 이유로 저를 공천배제한다면 오직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길을 온 은평갑 당원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현재 1ㆍ2차 컷오프 발표로 의원 21명을 공천배제했다. 이에 정청래, 전병헌 의원 등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상당수 의원들이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이중 정 의원과 최규성 의원의 재심은 기각됐고 윤후덕 의원의 재심은 인용됐다. 재심위는 이날 저녁 남은 의원들에 대한 재심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컷오프 여파는 소속 의원들의 연쇄 탈당을 초래하고 있다. 오전 친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정호준 의원이 탈당했다. 지금까지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은 5명에 이른다.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