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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님(박진) 대신 아우가” 오세훈, 종로 ‘본선’ 확정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ㆍ13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에 나설 새누리당 대표로 낙점됐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 후보로는 오 전 시장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당초 종로구에는 지역 네트워크를 장악한 박진 전 의원에게 유리한 ‘당원 30%, 국민 70%’ 여론조사 방식이 적용되면서 오 전 시장의 패배가 점쳐지기도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4일 종로구 숭인동 한마음 경로당을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예상을 뒤집고 대중 인지도에서 앞선 오 전 시장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정을 하면서 (종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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