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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승리수당 금지한다…한국시리즈 우승 성과급은 ‘OK’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올해부터 프로야구 승리수당과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급이 금지된다.

KBO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2016년 KBO 리그를 클린베이스볼 정착 원년의 해로 삼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메리트 금지 시행세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에 지급이 허용되는 항목은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성과급, 경기 수훈선수 시상, 주간 및 월간 MVP, KBO기념상 및 기록달성, 홈런존 시상금, 용품구입비, 개인성적 옵션, 기타 총재가 인정하는 항목 등이다.

반면 허용되지 않는 항목은 승리수당,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급(한국시리즈 우승 제외), 각종 격려금 등이다. 단, 허용 항목에 대해선 구단이 시즌 개막 전까지 KBO에 항목과 금액이 명기된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메리트, 탬퍼링 등 규약 위반사항이 의심될 경우 KBO가 직권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조사위원회는 위반사항이 의심될 경우 구단과 선수에게 원천징수영수증 등 금융내역의 자료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며 구단과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제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차 이사회에서는 메리트 금지 규정을 위반한 구단에 2차지명 1라운드 지명권 박탈 및 제제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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