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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첫 여론조사, 현역 이정현 2위...더민주 후보에 밀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곡성군’이 분리돼 순천 단독선거구로 획정된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이 새누리당 이정현 현역의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CBS.국민일보가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순천지역 유권자 507명을 상대로 조사한 유선전화 및 스마트폰앱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정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모두에게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2명(김광진.노관규),국민의당 구희승 후보까지 3자대결로 조사가 실시됐다.


더민주당에서 김광진 의원과의 대결에서 이정현 의원이 30%로 32.5%를 얻은 김광진에 뒤졌고,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18.9%였다.

더민주당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정현 의원이 29.4%로 나타난 반면 노관규 후보는 37.6%로 8.2%p 차이로 밀렸으며,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어느 후보와 대결해도 18.9%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11.1%, 더민주당 48.1%, 국민의당 26%, 정의당 0.7%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이 의원은 고향 곡성군이 포함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1위였으나, 순천이 단독선거구로 확정된 후 실시된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군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2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해 5일 발표한 순천.곡성 ‘3자 대결구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30.1%로 더민주당 노관규 전 시장 27.6%, 국민의당 구희승 변호사(20.1%)보다 높게 나왔다.

더민주당 김광진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이 의원이 33.5%, 더민주 김광진 21.4%, 구희승 20.5% 순으로 조사돼 야권 누구와 대결해도 앞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YTN여론조사 응답률은 1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이번 CBS.국민일보 여론조사는 지난 8∼10일 순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선정은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 사용됐다.

여론조사는 13일 보도됐으며, 응답률 6.3%에 95%신뢰수준,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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