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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교통부 장관 “구글 자율주행차 사고 당연한 것”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미국 교통부 장관 안토니 폭스가 구글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해 당연히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란 견해를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보도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SXSW 음악제에 참가한 폭스 장관이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에 대해 “자율 주행 사고는 당연히 일어날만한 일이며 신생 기술에 ‘완벽’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율 주행 차로 인한 사고가 언젠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사고가 난 같은 날 인간이 운전해서 난 사고 수를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음악제에 참가한 폭스 장관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또한 “자율주행차는 ‘완벽’에 비교될 것이 아니라 도로 위에 있는 우리들의 뇌와 눈과 비교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사업에 40억 달러(5조 원) 규모의 자금을 할애할 것을 지시했다. 폭스 장관 역시 현재 미국 내 자율주행차 도입을 강력히 추진중이다.

이 밖에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 책임인지, 혹은 차를 운전하는 프로그램 회사의 책임인지 등 책임문제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대한 논란이 점화됐다.

ksh6487@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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