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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주스로 만성피로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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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ㆍ과일로 비타민ㆍ섬유소 공급…피로회복 효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봄이 되면 부쩍 더 피곤해진다. 매년 찾아오는 춘곤증 때문이다. ‘계절성 스트레스’인 만큼 신체가 적응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그러나 피곤함이 1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피로에 해당된다. 휴식을 취해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은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

현대인들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스트레스를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흡연, 폭식, 음주 등 좋지 않은 방법이 이어지게 되면 신체의 모든 기관은 피로도가 가중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나쁜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연하고 술을 곁들인 회식은 1주일에 1~2회 정도로 제한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본인이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 없이 피로하다고 계속 의료적인 방법에 의존한다고 해서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다. 

[사진출처=123RF]

영양적으로는 스트레스 회복을 위해 비타민A, D, E 등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한 채소 섭취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육식으로 인해 섬유소 섭취도 부족하다.

이 영양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다. 그러나 바쁜 생활에서 매끼 챙겨 먹기가 어렵다. 주스로 만들어 놓으면 섭취가 쉽다.

처음에는 과일을 좀 더 넣어 마시다 점점 채소량을 늘리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가면 된다. 당도가 높은 과일 위주의 주스는 오히려 칼로리 섭취 증가로 인해 지방 축적이나 피로 증가를 부를 수 있어 점차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주스는 식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3~4일째부터 바로 몸이 가벼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식이나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자극적인 입맛도 정상적으로 되찾을 수 있고, 체중 감소는 덤이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원활한 신진 대사를 돕기 위해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적어도 하루에 1.2~1.6L(컵으로 6~8잔) 정도는 마시는 것이 좋다”며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과식, 과음, 흡연 등은 오히려 신체 내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123RF]

비타민 주스 간단 레시피


▷재료

브로콜리 1/4개, 당근 1/3개. 사과 1/2개, 키위 1개, 토마토 1/2개, 파프리카(노랑,빨강) 1/4개,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꿀 1스푼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뜨거운 물에 데친다.

2. 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3. 모든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간다.

4. 사과주스와 오렌지주스, 꿀을 넣고 섞어준다.

5. 농도에 따라 생수를 섞어 600㏄ 정도가 되도록 만든다. 처음에는 과일 비율을 높였다가 점차 채소 비율을 높여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7대3으로 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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