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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올해 일자리 18만개 창출 목표! ‘2016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4대전략 17개 중점과제 추진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 18만개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목표로, 올해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833개 사업에 국ㆍ시비 등을 포함한 2조8550억원을 투입, 18만533개의 일자리를 창출ㆍ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계획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고용기회 창출을 위한 4대 전략으로 ▷포괄적 민ㆍ관 협치 및 부산형 일자리정책 발굴 강화 ▷규제개혁 및 산업체질 강화로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강화 ▷기업유치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현장중심 인력양성 및 ‘고용-복지’ 연계를 강화하고,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청년층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9193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3만2000개의 고용기회를 창출ㆍ지원하고, 은퇴가 진행 중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중ㆍ장년층 일자리창출사업에 가장 많은 1조6250억원이 투입되며, 부산의 고령화율을 감안하여 3107억원을 배정하여 3만개 노인일자리를 지원한다.

추진전략별로는 연구개발(R&D) 유치ㆍ지원, 신산업ㆍ고부가 전략산업 육성 등 기업활동 활성화 및 산업체질 강화 지원사업에 1조998억원의 예산을 배정,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ㆍ지원한다. 또 기업 유치와 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연계 사업에 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현장중심 인력양성 및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ㆍ복지 연계사업에 7000억원을 반영하여 13만4000여개의 일자리를 도모한다.

부산시는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지속 추진하고, 기업 규제 및 애로 해소 등 적극 행정을 통한 기업활동 활성화로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정책을 시 주도에서 민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협업 체계로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정책의 컨트롤 기능강화를 위해 월 1회 개최하는 ‘일자리정책조정회의’ 참석대상을 유관기관, 대학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부산일자리 아젠다 10’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일자리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4월부터는 시, 상의,산업ㆍ노동계, 교육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고용발전계획 수립 및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될 혁신프로젝트사업 발굴과 일자리 친화적 조직운영을 위해 인력보강 및 조직 신설ㆍ개편, 신규예산 투입사업 등 정책 수립 시에는 일자리창출 효과를 사전 분석ㆍ검토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시행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4급이상 간부공무원으로 전면 시행하고, 1기업 1공무원 전담지원사업인 ‘일자리소통관제’를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운영한다. 또한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일자리종합센터 ‘일구데이’ 운영(매월 19일),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등 일자리미스매치 제로화 본격 추진으로 취업매칭률을 2018년까지 3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자리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민간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다양한 부산형 정책개발 및 규제개혁 등을 통해 민간의 일자리창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자리창출을 위한 가시적 성과 및 시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3월 일자리계획 점검회의, 4월 일자리위원회, 5월 일자리공시제 평가 등 일자리창출 이행현황 및 현장중심의 성과를 매월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시정의 큰 틀을 일자리중심으로 바꾸고, 좋은 일자리와 좋은 기업이 많은 도시로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 결과,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평가 광역단체부문 ‘대상’,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공모사업 2년연속 ‘전국 최고지원금’ 확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일자리창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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