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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올림픽 위해 A대표팀 제외”…슈틸리케, 치밀한 ‘신의 한수’
[헤럴드경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23)을 이번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표팀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신태용 올림픽 감독이 와일드카드 문제로 손흥민과 접촉을 했다”며 “이번에 손흥민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대신 올림픽 본선 때 올림픽대표팀에서 뛰게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토트넘 구단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사진=osen]

이어 “토트넘이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유로파리그 경기도 남아있다”며 “축구협회가 토트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만큼 토트넘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는 의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한 것이다.

신태용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8월 열리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 3장을 쓸 수 있다. 신 감독은 이미 필드플레이어로 3명의 와일드카드를 모두 쓸 계획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와일드카드 0순위로 꼽혔다.

한편,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이날 애스턴빌라를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2위(16승10승4패·승점 58)를 지켰다. 선두 레스터시티(17승9무3패·승점 60)와 격차는 승점 2로 줄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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