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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7ㆍ엣지, 판매 초기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의 판매 초기 분위기는 전작 출시 때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전작인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실물을 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엣지 디자인에 호감을 표시하는 반응이 많다. 전작인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초반 공급량이 수요에 못미쳐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이번 엣지 모델은 초기 공급이 원활해 높은 판매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과 엣지의 초기 판매량과 관련,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일요일이 전산휴무여서 오늘 스코어를 봐야지 정확한 수준을 알 수 있겠지만 전작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 관계자도 “전작인 6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작에서 학습한대로 출시 일주일이 지나면 보조금이 더 많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직까진 구매 결정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게다가 출시 첫날부터 지방의 일부 영업점들에서 현금완납 기준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대거 풀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치 작전이 한창이다. 실제로 일부 영업점에선 현금완납 조건으로 갤럭시S7을 20~3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는 온라인 글도 심심치 않게 포착된다. 시장 상황이 보다 과열될 경우엔 이에 따른 정부의 단속 조치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이 신작 갤럭시의 판매 호조를 이끌 요인이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 클럽은 24개월 할부로 갤럭시S7 또는 엣지를 구입한 뒤, 1년 뒤 쓰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1년치 할부금을 내지 않고도 최신 갤럭시S 또는 노트 제품을 새로 구입할 수 있는 정책이다. 클럽에 가입하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할 수 있고, 액정 수리비를 50% 할인(총 2회) 받을 수도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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