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던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트레킹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율곡습지까지 이어지는 군 순찰로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다. 파주시와 공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월부터 트레킹을 시범운영 해왔으며 16일부터 생태탐방로 홈페이지를 오픈 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트레킹 해볼까?

생태탐방로 트레킹 코스는 9㎞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 화, 법정공휴일 휴무)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 30분, 하절기에는 오전 8시 30분에 임진각 생태탐방로 안내소에서 출발한다. 트레킹은 해설사와 함께 진행 예정이며 향후 운영 횟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트레킹 신청은 1일 1회, 10인 이상의 단체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신청은 홈페이지(http://imjingang.walkyourdmz.com)를 통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트레킹의 기회”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민통선 안에 보존됐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러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 (070-4238-0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