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중졸학력 미취득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학급 규모의 방송통신중학교를 목포중앙여중과 순천연향중에 설치해 입학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대상학교 공모 지정과 교직원 컨설팅, 관련 조례 개정 등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교한 방송통신중은 목포중앙여중에서 12일, 순천연향중에서 13일 학교별 입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방통중 성인반 교육과정은 입학식 당일 오리엔테이션 및 출석수업을 시작으로 연간 20일 이상 출석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전남에서는 현재 목포고와 순천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방송통신중을 졸업하고 진학해 고등학교 학력도 취득할 수 있다.
윤성중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향후 다양한 연령의 학생 특성을 고려해 인성·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