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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세계 두번째 높은 빌딩 완공...119층 55초만에 올라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廈)가 완공 후 오픈을 앞두고 있다.

12일 중국 제팡왕(解放網)에 따르면 632m 높이의 상하이타워는 119층까지 관광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125~126층은 소형 음악회나 예술품 전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향후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상행 엘리베이터에 오르면 119층까지 55초가 걸리고, 내려올 때는 약 70초가 소요된다. 각각 1초당 18m와 10m를 이동하는 셈이다.

119층에 오르면 그동안 상하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위용을 드러냈던 상하이황추진룽중신, 진마오다샤, 둥팡밍주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진=중궈칭녠왕]

하지만 이 빌딩 역시 곧 선전에서 건설중인 선전핑안금융센터에 중국 내 1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올해 완공될 이 빌딩은 높이 660m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초고층 빌딩 건설이 붐처럼 번지고 있다. 대도시 중심으로 초고층 빌딩이 세워졌으나, 최근에는 중소도시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건설된 높이 200m 이상의 초고층 빌딩 106개 중국에서 건설된 빌딩 수는 총 62개에 달해 8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 할리파(828m)다.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555m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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