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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도 하늘길 13년만에 확대된다
-11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 결과… 23개 노선 주60회, 주7441석 배분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우리나라에서 인도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으로 향하는 직항노선도 신설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7개 국적사에게 23개 노선 주60회, 주7441석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국제항공 운수권은 통상적으로 매년 2~3월 중 정기배분이 이뤄진다.

인도와 이란 노선 따내기 위한 국적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인도 운수권(주 13회)은 대한항공에 주7회, 아시아나항공에 주6회 배분됐다. 인도까지 노선은 지금까지 주6회만 운항됐다. 앞으로 운항편수가 늘고 취항도시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이란 주4회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배분됐다. 한국과 이란이 지난 1998년 항공협정을 체결한 이후 항공사가 정기노선 배분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밖에 제주-취앤저우(중국) 주3회는 이스타항공에 배분됐고 한-일본(나리타 제외) 이원5자유 운수권 주4회는 티웨이가 가져갔다.

한-필리핀 주3376석은 진에어 주2163석, 에어부산 주380석, 대한항공 주380석, 제주항공 주263석, 아시아나 주190석씩 각각 배분 됐다.

각 항공사들은 항공당국 허가, 안전운항 체계 변경 검사(인력, 장비, 시설, 운항관리지원 및 정비관리지원 등), 지상조업 계약 등의 운항준비 기간을 거쳐 배분받은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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