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한태근 사장)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국내선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여 항공권구입 및 탑승수속을 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김해, 김포, 제주공항의 에어부산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 100명에게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치크케익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국내선 무인발권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0년 인터넷 홈탑승권 개발, 2012년 모바일 탑승권 개발, 2015년 국제선 무인발권기 서비스 구축 등 공항 자동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그 결과 국내선 전체 손님 중 약 25%가 공항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및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여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의 경우 지난해 1월7000여명에서 지난해 12월 2만여명으로 이용객이 약 3배가량 늘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IT 환경의 변화에 맞춰 공항뿐 아니라 웹, 모바일 등 IT 시스템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