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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만취 군인 훔친 초콜릿 뿌리며 술집서 난동
휴가 중이던 군인이 술김에 옆 테이블 손님의 지갑과 선물을 훔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타인의 지갑과 초콜릿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술집에서 대학생 서모(22)씨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에게 주기 위해 사놓은 초콜릿과 서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병인 조씨는 휴가 중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셔 취한 채 해당 가게 안을 돌아다녔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서씨 일행의 테이블에서 서씨의 지갑과 선물용 초콜릿을 발견했다.

곧바로 현금 4만원이 들어있던 서씨의 지갑과 3만원 상당의 초콜릿을 챙긴 조씨는 가게 내 다른 테이블에 앉은 여자 손님들에게 나눠주면서 고백을 하거나 “먹어”라고 소리치며 허공에 초콜릿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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