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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 6800여명 사이버전 인력 대응체계 점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11일 오후 4시 30분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 사이버안보 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국방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사이버사령부, 기무사령부,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 각 군 사이버 관련 책임관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사이버위협 상황을 평가하고 각 기관의 사이버방호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800여명의 사이버전 인력을 보유한 북한이 비대칭 수단으로 사이버공격을 할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방분야 사이버 안보태세 확립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스마트폰 해킹, 악성코드 감염 외에 다양한 사이버 공격기법과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근 정보작전방호태세(인포콘) 3단계 발령에 따른 현지부대의 사이버위협 대비태세도 점검한다.

국방차관은 일선에서 24시간 주야간으로 관제업무를 수행 중인 사이버방호 업무 담당인력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지속적인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사이버방호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점을 분석 및 평가하는 제도를 개선해 국방정보체계 취약점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수행한다.

최정예 인원으로 팀을 구성해 상당한 준비기간 동안 시스템을 분석하고 기존 분석 및 평가체제에서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을 찾아내 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취약점 분석평가 체제는 우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체계를 대상으로 하고 향후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이버방호태세 기반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이버전문인력 획득 및 양성제도 개선, 국방사이버기술연구센터 신설 등 종합발전계획을 상반기 중에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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