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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악취 배출원 효과적 관리 악취 감소 총력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가 악취 배출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예방↔지원↔규제)로 악취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는 시민체감 환경개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6 악취저감 추진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제물포스마트타운 회의실에서 악취중점관리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인천시 악취저감 방안’과 ‘오염물질별 악취방지기술’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악취 중점관리사업장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는 폐수처리업, 주물업, 사료제조업종 등 66개소 사업장 담당자와 군ㆍ구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취약지역을 비롯해 전 지역에 대해 악취관리를 엄격히 하는 것은 물론, 권역별 관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8개 권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악취배출업체는 2562개소가 있으며, 이중 66개소를 중점관리업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먼저 감시기능 강화를 통해 악취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3~10월 악취예방 상황실과 악취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악취다량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24시간 악취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한, 악취관리지역 109개 지점과 취약지점 41개 지점에 대해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남동권과 서부권 등 권역별 악취원 관리를 통해 악취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악취기술지원과 악취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 대상지역’으로 서구 석남, 가좌동 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악취배출시설 및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악취오염원 조사’와 ‘기상자료를 활용한 평가조사’, ‘악취민원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을 통한 악취 저감에도 적극 노력한다.

3억5000만원의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신규 악취 중점관리업체 등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석남유수지 주변 45개소에 대해 지역단위 악취원인 조사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악취 저감을 위해 엄격한 규제와 함께 민ㆍ관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밖에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저감을 위해 월 1회 악취검사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환경순찰 강화, 악취중점관리업체 집중 관리는 물론, 민ㆍ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 운영을 통해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취약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악취기준과 주민이 감지하는 최소감지농도가 다르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악취 민원 발생지점이 변하는 악취의 특성을 고려할 때 사업장별 악취 개선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민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신뢰회복을 위한 민ㆍ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 운영을 통해 악취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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