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날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뒤이은 발표다.
이날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더민주는 이날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4곳 등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들이 탈락한 서울 마포을과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 등 3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새누리 역시 이날 2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경선지역만 31개였고, 현역 배제는 한 명도 없었다. 부산 동래갑 이진복, 부산 북강서을 김도읍, 영등포갑 박선규,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등이 단수추천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향후 경선은 후보 간 여론조사비율이 합의되지 않으면 100% 국민경선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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