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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광객 수십명, 태국 왕실 휴양지서 ‘알몸 추태’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일본 관광객 수십명이 태국 유명 관광지서 알몸으로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젊은이 약 30명이 태국 중부 후아힌 휴양지에서 만취해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국교가 불교인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 

[사진=KomsakAxxxxx 트위터 캡처]

아울러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30㎞, 차암에서 25㎞ 떨어진 후아인은 태국 왕실의 유서 깊은 휴양지다. 왕족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내는 태국인 입장에선 큰 결례다.

일본 관광객의 황당한 행동에 현지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사진을 찍어 올렸고, 태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태가 커지자 태국 관광·스포츠부 장관은 8일 “외국인이라고 하더라도 태국의 문화와 풍습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국 여행사와 호텔에 재발 방지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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