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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몰, 올해 매출 목표 1조원…온라인 전용센터 ‘NE.O’로 변경
-‘가격의 끝’ 네번째 상품에 ‘커피믹스 선정’…10일부터 판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줄임말인 ‘NE.O’로 변경하고 온라인몰에서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마인드로 재무장해, 새로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점은 ‘NE.O 001’로, 김포점은 ‘NE.O 002’로 명칭이 변경된다. 


먼저 상품면에서는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개발하고, 오프라인 이마트에는 없는 이마트몰만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가격 역시 최근 선언한 ‘가격의 끝’ 상품들을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강화해 가격 주도권을 가져갈 방침이다.

배송은 ‘NE.O’를 중심으로 당일배송, 일명 ‘쓱(SSG) 배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쓱’ 배송이란 이마트몰에서 3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은 물론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상품 주문시 배송 날짜는 물론 시간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달 23일, ‘NE.O 002’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배송 서비스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NE.O 002’는 일 최대 2만건까지 배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운영 상품도 5만 여개로, 기존 ‘NE.O 001’보다 배송 능력은 2배, 상품수는 2.5배 많다.

이를 통해 ‘NE.O 002’가 담당하게 될 수도권 서부지역은 점포별 운영상품이나 재고에 따른 지역별 편차가 없어지고, 특히 일렉트로마트와 더라이프 등 전문점 상품도 운영이 가능해져 온라인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서울ㆍ수도권 지역에 ‘NE.O’를 6개까지 늘려 현재 55% 수준인 당일 배송을 10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30% 이상 매출을 끌어 올려 올해 이마트몰 연 매출 1조원을 달성,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 원년’을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몰 매출은 지난 2011년 3289억원에서 2012년 5450억원, 2013년 5900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2014년에는 6000억원, 지난해 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갑수 대표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 이마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0일부터 ‘가격의 끝’ 네 번째 상품으로 커피믹스를 선정하고, 매출 1위 품목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50입을 2만3500원에 선보인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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