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망(PSG)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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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첼시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면서 8강 고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말 조제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첼시 임시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패(5승7무)를 달성하며 첼시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매직이 발휘되지 못했다.
1차전서 패하면서 갈길이 바빴던 첼시는 그러나 오히려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PSG 이브라히모비치가 첼시 진영 오른쪽을 파고 들다 골문 쪽으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아드리언 라비오가 쇄도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11분 뒤 디에고 코스타가 동점골을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윌리안과 에덴 아자르의 연속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3분 뒤 이브라히모비치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추격의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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