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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팔아 아이폰 산 중국 10대 커플... “고향에선 다 그런다"
[헤럴드경제]생후 18일 된 딸을 팔아 아이폰과 오토바이를 산 중국의 한 10 대 커플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3일 중국 인민일보는 푸젠성 퉁안구의 한 10대 부부가 중국의 SNS를 통해 자신의 아기를 23,000위안(한화 약 430여만원)에 팔아넘긴 혐의(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로 재판에 회부됐다고 보도했다. 재판결과 남편은 3년의 징역형, 부인은 2년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단씨(가명)와 샤오메이(가명)는 2013년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나 2014년 8월 28일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직업도 없었고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한 연령도 아니었다.

단씨는 메신저로 아기를 살 사람을 찾아내 23,000위안에 아기를 넘겨 그 돈으로 아이폰과 오토바이를 샀다.

샤오메이는 단씨를 떠났으나 단씨는 부인이 돌아오지 않으면 공안에 알리겠다며 협박했고, 샤오메이가 말을 듣지 않자 단씨는 지난해 6월 경찰에 가서 자진 신고했으며 샤오메이 역시 체포당했다.

샤오메이는 “나 자신도 입양됐으며 내 고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울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아기를 판다”며 “법에 저촉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기사와 관련없음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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