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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열사’ 김부선 “관리소장의 고소는 아파트 비리 호도 술책”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최근 자신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에 당선된 후 관리사무소장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된 ‘난방열사’ 김부선(56)씨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공유서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관리소장이 나를 고발은 것은 아파트 비리를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주민대표 임기가 시작된 1일 이후 전·현직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이 인수인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경리와 관리소장이 예고 없이 사직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그만둔 경리는 5년, 관리소장은 1년 동안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동안 난방비 비리 등 아파트 비리 문제를 밝혀 오는 과정에서 전현직 입주자대표회의와 수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긴밀하게 결집해 주민토론회를 방해하는 등 주민 갈등을 조장해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파트 CC(폐쇄회로)TV에서 전·현직 임원과 관리소장이 모여 회의하는 것과 (누군가) 서류를 옮겨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을 보면 아무 자격도 없는 전 부녀회장과 전 동대표회장이 문서를 빼가고 있다”며 “그들이 캐비닛에서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씨는 영화 ‘내부자’를 언급하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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