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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뻗어가는 ‘먹방’, 新한류 대접 받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00년대 후반 등장한 이래 꾸준히 인기를 얻어 이제는 엄연한 콘텐츠 영역으로 자리잡은 ‘먹방’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유튜브에 ‘Mukbang(먹방)’을 영문 키워드로 검색하면 약 20만개에 달하는 동영상이 검색된다. 그 중 대부분의 동영상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먹방 형식을 차용해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다.

오히려 ‘Mukbang(먹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사람들이 먹방을 찾는 주된 원인은 대리만족이다. 방송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리로 배부름을 느끼는 것이다. 


사진설명: 유튜브에 올라온 ‘Mukbang’ 동영상들

해외에서는 먹방이 야한 동영상처럼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고 해 ‘Food porn’으로도 불린다. 이는 먹방의 대리만족이라는 요소가 세계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문화 전문가는 “먹방의 세계화는 한류 콘텐츠가 드라마, 음반 뿐 아니라 인터넷 문화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 한류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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