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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호두ㆍ토마토ㆍ블루베리…환절기 꼭 먹어야 할 몸살예방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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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초등학교 시절 지겹도록 반복했던 우리나라의 특징 중 하나 ‘사계절이 뚜렷하다’가 무척 아쉬울 때가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춰 적응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온과 습도가 아침, 저녁으로 크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감기, 면역력 저하, 각종 피부 트러블 등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몸도, 피부도 가뿐하게 해주는 환절기 필수 푸드 6종을 살펴보자. 대부분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귀차니스트’들도 간편하게 몸을 챙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항산화 효과 자랑하는 3종 세트 = 호두와 토마토,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는 슈퍼푸드다. 항산화 효과는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호두는 우유 못지 않게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풍부하다. 비타민B 뿐 아니라 비타민A도 들어있어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라이코펜)이 들어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크다. 리코펜이 몸 속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니, 자연히 암이나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해준다. 여러모로 환절기에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푸른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덕분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이 안토시아닌은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출처=123RF]

▶환절기에 우선 챙겨야 할 것은 면역력 = 바나나는 비타민B가 많아 겨우내 떨어진 신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신체활동이 왕성해질 때 주로 챙겨먹는 식품이다. 유명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은 경기 중간에 수시로 바나나를 조금씩 잘라 먹으며 컨디션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는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B가 격렬한 신체활동시 체내에서 생기는 젖산을 분해해 체력을 끌어올려주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한 다음날 다리를 비롯해 몸 구석 구석이 쑤시는 이유가 체내에 쌓인 젖산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이 같은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C로 활력 충전 = 환절기에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C다. 비타민C는 말 그대로 활력비타민이다. 피로 회복에 좋아 활기를 되찾아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줘 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자몽은 반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자몽의 90%는 수분일 정도로, 수분 함량도 많아 건조한 환절기에 수분을 섭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새콤한 맛이 없다 보니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겠지만, 브로콜리는 숨겨진 비타민의 보고다. 브로콜리의 비타민C는 레몬의 2배에 달한다. 또 녹황색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몸 속 활력을 되찾아준다. 베타카로틴은 시금치에도 많긴 하지만, 칼슘까지 생각하면 브로콜리를 집는게 더 좋을 듯 하다. 브로콜리에는 시금치보다 4배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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