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슈퍼푸드 퀴노아가 주목받고 있다. 퀴노아는 쌀에 비해 단백질, 칼륨, 칼슘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퀴노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페루 농림부, 리얼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페루의 퀴노아 생산량은 11만톤으로 전체 퀴노아 생산국 중 1위 규모다. 이밖의 주요 생산국으로는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식 음식의 유행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퀴노아의 소비를 촉진시켰다. 그 결과 미국에만 연간 1만8000톤 이상의 퀴노아가 수출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페루는 2013년 이후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 퀴노아 수출을 시작했다.

한국은 지난해 퀴노아 수입량이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한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들도 2013년 이후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페루 정부는 2020년까지 퀴노아 생산 목표를 2015년도 생산량의 두배인 20만 톤으로 설정했다.

리마무역관은 “꾸준히 증가하는 페루의 곡식 가공음료의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관련 한국 제품들의 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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