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의 신제품 에어컨은 실내기 본체 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넣어, 실내온도 데이터를 10분 주기로 송수신하며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로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창가에 위치하는 에어컨 설치 특성상, 본체 주변 온도가 아닌 사람이 실제 머무는 공간의 온도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해, 지나치게 강한 냉방으로 생기는 여름철 냉방병을 사전 예방하는 세심한 배려다.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냉방도 강화했다. 벽걸이 에어컨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적으로 나오는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했다.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기존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비효율적인 전력소모를 제어하여 효율적인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게 했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감안, 고밀도 세척필터(HD Filter)도 장착했다. 먼지와 미세입자를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필터다. 특히 필터교환 없이 필터의 먼지를 물세척 해주는 것 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유지비용 부담까지 덜었다.
여기에 청정 건조기능도 더했다. 냉방을 마친 이후 30초간 팬을 저속 운전시켜 열 교환기에 남아 있는 수분을 말끔히 건조, 에어컨 냄새의 주범인 곰팡이와 찌든 때를 스스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잠들기전 ‘취침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와 에어컨 가동 시간에 따라 자동 맞춤 운전을 통해 전기료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 ‘제습 운전’ 모드를 사용하면 냉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습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에어컨은 벽걸이형 2가지 모델로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이상 저렴한 40만원에서 70만원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자랑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는 실용성이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에어컨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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