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말 한국을 떠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지인 황모 씨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2일(현지시간) 황 씨의 아내 허모 씨와 몸싸움을 벌이며 다퉜고 경찰이 출동했다.
남편 황 씨는 사건 당일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그러나 허 씨는 남편 황 씨에게 “아이를 봐 달라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고 왜 술을 마시러 갔었느냐”며 육아 관련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이를 본 에이미가 허 씨에게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하며 몸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 씨는 에이미가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안 여러 약을 복용하고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이미 측도 허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이미의 모친은 7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에이미가 다쳤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씨는 또한 “모든 것은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겠다.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미는 허 씨의 집을 나와 한국에서 온 어머니와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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