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겨울의 끝을 알리는 신호는 따뜻한 기운을 품은 봄바람이다. 그러나 매년 이맘 때의 봄바람은 달갑지 않은 불청객을 동반하곤 한다. 바로 황사다. 황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작은 입자를 가리키며, 그중에서도 2.5㎛ 이하의 더 작은 알갱이를 초미세먼지라 부른다.
외부 이물질은 코털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그대로 통과해 체내에 쌓인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같은 수많은 대기오염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황사철에 맞춰 황사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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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KF94 방역용 마스크’ |
▶외부에선 황사 전용 마스크=최근 들어 기존의 면마스크를 대신해 황사 전용 1회용 마스크가 각광받고 있다.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를 여러겹 겹친 황사 전용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먼지를 흡착하는 특수한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식약처는 마스크의 성능에 따라 등급을 KF80, KF94 등으로 나눠 인증한다. KF80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고, KF94는 평균 0.4㎛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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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C&B ‘후레시아 황사마스크’ |
유한킴벌리는 최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강화한 ‘크리넥스 KF94 방역용 마스크’를 출시했다. 4단 접이식 설계를 적용해 착용 시 마스크가 입에 닿지 않아 화장을 해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코에 맞닿는 부분에 우수한 밀착력을 가진 스펀지 패드가 붙어 있어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안경 김서림 방지 효과도 있다.
쌍용C&B도 ‘코디 후레시아 황사마스크’ 3종을 내놓았다. 4중 구조의 고밀도 정전필터를 적용해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끈 조절기능이 적용돼 사용자의 얼굴 크기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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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전자 공기청정기 ‘인앤아웃에어 |
▶실내에선 공기청정기로 차단=황사철을 앞두고 환경가전 업체들도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쿠쿠전자의 공기청정기 ‘인앤아웃에어’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먼지, 생활악취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황사, 초미세먼지, 배기가스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제품에 내장된 ‘4 IN 1’ 안심 헤파 필터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와 0.3㎛ 수준 극미세먼지를 없애고 항균,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곰팡이 성능까지 갖춘 3M사 공기청정 전문 필터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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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웰스 ‘양방향 공기청정기’ |
교원웰스의 ‘양방향 공기청정기’는 7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좌우로 내보내 빠르고 강력하게 공기를 순환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6개의 필터에 음이온 기능을 추가한 7단계 필터링시스템이 공기청정 효과를 높였다. 또 소비자가 환경 및 용도에 맞게 필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황사필터와 항바이러스필터를 선택형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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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도라 ‘공기청정 스마트 보낭커버’ |
▶민감한 아이들 위한 제품 눈길=유아용품기업 페도라의 ‘공기 청정 스마트 보낭커버’는 찬바람뿐만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준다.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청정기를 내장하고 있어 각종 병원균, 곰팡이균을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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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토 자외선차단제 ‘퓨토 시크릿 선스틱’ |
봄철 자외선과 황사로부터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영유아용 자외선 차단제와 세안제도 나왔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의 자외선 차단제 ‘퓨토 시크릿 선스틱’은 약 12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돼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햇볕을 막아준다. ‘퓨토 시크릿 클렌징 워터’는 황사, 미세먼지 등 외출 후 아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 주는 유아용 세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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