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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포스터, 도저히 못봐주겠다" SNS 들썩…무슨 일?
[헤럴드경제]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선거 포스터 제작에 누리꾼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표창원 비대위원이 직접 만든 선거 포스터가 디자인면에서 허술하자 보다못한 지지자들이  포스터 제작에 나선 것이다.

표 비대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라며 선거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표 비대위원의 사진 위에 흰색 글씨로 이름과 지역구 등을 적어 넣은 단순한 디자인으로, 유권자의 눈길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디자이너가 그냥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블로그에 원본 사진을 왕창 올려두세요. 제가 디자인해드릴게요”라는 등 의 댓글로 포스터 제작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사진=표창원이 제작한 선거 포스터 (표창원 페이스북)

그러자 표 위원은 “역시 전 미적 감각이나 디자인 능력이 전혀 없다”며 “고수님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제 사진이 올라가 있는 블로그에서 적절한 사진 골라 포스터 만들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손수 제작한 포스터를 SNS에 올리며 ”비루한 솜씨로 만들어봤는데, 밤샜습니다”, “대령했나이다. #유권자가 만드는 선거 포스터”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표 위원은 지난 6일 SNS을 통해 ‘유권자가 만들어준 선거 포스터’라는 사진첩을 만들었다.

그는 8장의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제가 직접 만들어본 형편없는 포스터 시안을 본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불어 만들어 주신 포스터의 일부”라면서 “숨은 고수들께서 작업중이므로 추가 작품 나오는 대로 또 올리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기 용인(정) 선거구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전략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상일 의원도 이날 경기 용인정(丁) 출마를 선언하면서 표 위원과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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