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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ㆍ한컴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이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KT와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서 신규 사업 개척을 위해 손 잡는다.

KT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선두 기업인 한글과 컴퓨터와 판교 한컴 사옥에서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 협력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대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보유한 KT와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한컴이 만나 공공 및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개인 및 기업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획도 이번 업무 제휴에 포함됐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왼쪽)과 한컴 그룹 김상철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KT]

KT와 한컴은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교육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 시장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양사의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연계함은 물론, 공동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은 “2016년은 공공 및 교육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S/W의 리더인 한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기업 및 개인 시장으로 그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KT의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상생 협력구조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는 한국 클라우드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 대표 클라우드 오피스 기업인 한컴이 국내 1위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KT와 손을 맞잡게 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사명감을 갖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국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본격화된 이후 KT와 한컴은 ‘초·중·고 SW교육 클라우드 시범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KT는 전국 23개 초·중·고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컴의 교육용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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