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접경에 폭격기 9배 증강 배치…한반도 사태 대비"
[헤럴드경제]중국이 북중 접경 일대에 전폭기와 주력 전투기를 다수 배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홍콩 봉황(鳳凰)위성TV는 지난 1월 캐나다 군사평론지 칸와디펜스리뷰를 인용, 중국이 지난해 5월부터 네이멍구(內蒙古) 후룬베이얼(呼倫貝爾) 공군기지에 폭격기 훙(轟)-6H를 최소 9배 배치·운용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훙-6 계열 폭격기는 핵폭탄,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훙-6H는 비행거리가 5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공군 21사단은 주로 중북변경과 중러변경 지역을 경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중국의 공군전력이 증강된 것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하며 미국 전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내 미군기지가 이 폭격기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훙-6H가 동북지역에서 출격하면 일본 대도시 대부분과 일본 내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에 주둔하는 공군 21사단의 비행장에서는 중국공군의 주력전투기 젠(殲)-10이 비행하는 장면이 빈번하게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