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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탈리아가 나폴리 피자 제조법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줄 것을 정식 신청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네스코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탈리아 농업부가 세계에 이탈리아를 알리는 문화유산으로 외교부와 여러 학계ㆍ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신청한 나폴리 피자 제조법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이에 따라 등재 신청 서류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 정식 접수되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가 제출한 다른 후보들과 함께 복잡한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도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피자 제조법 등재 신청과 관련해 법률 검토를 담당한 피에를루이기 페트릴로는 “유네스코는 나폴리 피자 제조 방법이 비단 나폴리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체의 사회통합 등에 이바지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면서 “나폴리 피자는 이미 전 세계적 상품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도 최근 미국식의 피자 제조법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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