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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순간] 이한구, “없다”




 2016.03.04 10:28:50. 여의도 새누리당사 브리핑룸.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없다”고 했다. 전날 SNS에서 유포돼 파문을 일으킨, 새누리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로 보이는 ‘괴문서’의 진위에 대해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어떤 곳에서 여론조사를 했든 (공관위에 보고된) 그런 자료들은 절대로 존재를 얘기할 수도 없고 내용도 얘기할 수도 없다”고 했다. 공관위의 자료들은 “절대로 바깥으로 유출할 수 없다”고도 했다. “만약 유출됐다면 다른 데서 됐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수사와 진실 규명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오자마자 이한구 위원장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내저으며 “플래시가 왜이리 많이 터지냐, 자꾸 이거 하면 내가 얘기를 못한다, 눈이 부셔서”라고 말했다. ‘괴문서’에 집중된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심경이 역력했다.



suk@heraldcorp.com



※[결정적 순간]은 ‘한국정치의 오늘’을 담고자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로운 찰나를 매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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