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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테러방지법 본질은 반인권 반민주”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필리버스터 정국을 이끈 야당 의원들에게 건강기능식품과 친전을 선물했다.

김 대표 비서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외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 39명에게 7만 원 상당의 ‘황진단액’과 친전을 배달했다. 국민의당 의원 6명과 정의당 의원 5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김 대표는 ‘황진단액’과 함께 보낸 친전에서 의원들을 위로했다. 그는 친전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테러방지법”의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인 본질을 널리 알려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의원님의 감동적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도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테러방지법 개정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김 대표는 “필리버스터는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소수 야당의 한계 때문에 막지 못한 “테러방지법”은 4.13 총선 승리를 통해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 또한 “테러방지법의 개정ㆍ폐기를 총선 1호 공약으로 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지금은 우리가 힘이 약해 테러방지법을 막지 못했지만, 국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민주진영의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통해 “인권”과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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