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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룸에 고양이 있는 줄 몰랐다”…32km 질주하고도 생존 ‘대단’
[헤럴드경제] 자동차 엔진룸에 끼인 채 32km를 끌려간 새끼 고양이가 살아 남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동차 엔진룸에서 고통스러운 20분을 보내고도 살아남은 새끼 고양이의 기적 같은 사연을 전했다.

자동차 주인 앤드류 히긴스는 지난 2월 말, 주행 도중 시동이 꺼져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동차 보닛을 열었고 깜짝 놀랐다. 자동차 엔진룸에는 6개월 된 새끼 고양이 파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이 파우는 추운 날씨에 이웃 주민의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갔다 죽음의 고비를 넘긴 것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파우는 콜윈베이에 있는 동물병원의 수의사 앤 오언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고 가벼운 화상만 입었다.

파우의 주인 크리스 가드너는 “아마 고양이는 휴식을 취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의사는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파우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앤드류의 빠른 대처 덕분에 파우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해 앤드류는 “다행이다. 장거리 주행을 해야했기 때문에 만약 시동이 꺼지지 않았다면 파우는 분명 죽었을 것이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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