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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평양의 핵(核) 고집, 중국 사회 용납 못해“
[헤럴드경제]중국 관영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은 대가를 치러야 하며 북핵은 용인될 수 없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사설에서 “북한이 핵을 보유할 길은 막혀 있다”며 북한의 핵포기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신문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지지한 데 대해 “북한이 핵을포기하도록 촉구하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평양의 고집스러운 행동을 중국 사회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핵보유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이 증명한다”면서 북한의 4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위성’ 발사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만을높였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퇴일보해활천공’(退一步海闊天空·한걸음 물러서면 더 큰 세상을 볼 수있다)이란 성어를 거론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협 위원인 인줘(尹卓) 해군소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결연한 반대의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한반도의 핵보유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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