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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행렬에 1958.17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 지수는 3일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1950선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수를 방어하는 요인이 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41포인트(0.53%) 상승한 1957.8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6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6억원, 23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34억원, 261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92%), 현대모비스(1.20%), SK하이닉스(3.23%), 삼성생명(0.89%), 기아차(1.16%), POSCO(0.9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50%), 현대차(-1.67%), LG화학(-1.2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9%)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61%), 운수창고(1.62%), 전기ㆍ전자(1.52%) 등도 올랐다. 전기가스업(-2.05%), 의료정밀(-1.06%), 화학(-0.66%) 등은 하락 업종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1.02%) 오른 669.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41%) 상승한 664.94에 출발,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의 영향으로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9억원, 288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기관은 51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61%), 카카오(4.21%), 동서(1.26%), 바이로메드(11.33%), 코미팜(10.71%) 등은 올랐다. CJ E&M(-0.51%), 로엔(-2.63%), 이오테크닉스(-1.01%), 파라다이스(-1.62%) 등은 내렸다.

업종지수에서는 섬유ㆍ의류(15.7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터넷(3.00%), 제약(2.15%), 금속(1.66%), 제조(1.33%) 등도 상승 업종이었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2.22%), 종이ㆍ목재(-1.03%), 반도체(-0.8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내린 1214.6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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