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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제재 반발…北 미사일 도발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안에 반발해 3일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북한이 무력도발로 맞대응함에 따라 향후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이나 사이버테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5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북한이 금일 오전 10시경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수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미사일 또는 신형방사포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전일(2일) 자정 유엔이 사상 최강의 대북 제재 결의한을 채택한데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지시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57일만으로, 70년 유엔 역사상 비군사적 조치로는 전례가 없는 가장 강력한 제재다. 또 미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에 발맞춰 국방위원회와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북한의 핵심 통치기구와 핵심인사들을 대상으로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각국의 추가제재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은 유사 이래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신대원ㆍ김수한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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