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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유가상승 3일째… 뉴욕증시 소폭 상승, 유럽 증시 혼조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3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수출ㆍ제조업 부진을 지적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4포인트(0.20%) 상승한 1만6899.3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0포인트(0.41%) 오른 1986.4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3포인트(0.29%) 상승하며 4703.42에 마감했다.

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발간하고 미국 경제가 대부분 지역에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나 지난 2개월 간 전반적으로 제조업 경기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발표에도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지탱한 것은 3일째 오른 국제유가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마감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배럴당 35.17달러까지 상승했고, 전날보다 배럴당 26센트(0.76%) 오른 배럴당 34.66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1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센트(0.33%) 오른 배럴당 36.93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1달러(0.89%) 상승한 온스당 1241.80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런던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 현재 0.6% 오른 상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대비 0.61% 상승해 9776.62로 장을 마감하며 3일 연속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전날보다 0.41% 오르며 4424.89를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09% 내린 6147.06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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