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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철 성큼…롯데 빅마켓, 2016 캠핑 브랜드 대전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이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캠핑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어메니티돔M(SDE-001)’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34만9000원이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는 여기에 15% 할인을 더해 29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폴딩테이블은 11만9000원, ‘라이트 릴렉스체어’는 4만9900원, ‘미니BBQ 체어세트’는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빅마켓은 이번 캠핑 브랜드 대전에서 침낭과 테이블 등의 캠핑 퍼니처용품, 코펠이나 버너 등 캠핑 취사용품 등의 구성을 크게 늘렸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을 2010년과 비교해본 결과, 텐트 매출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고, 캠핑 취사용품이나 각종 캠핑 소품 등이 더 크게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에는 숙소나 기본적인 취사 도구는 숙박 장소에 구비되어있는 ‘글램핑(Glamping, 고가의 장비나 고급 음식 등 다양한 호화 품목이 포함된 캠핑)’이 인기인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는 캠핑 장소에서 굳이 숙박을 하지 않고, 도시 인근에 소풍을 떠나듯 한 나절 정도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Campnic,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이 인기인 것도 관련이 있다. 텐트나 그늘막을 싸들고 갈 필요 없이, 텐트가 구비된 교외로 나가 별미 요리만 즐기다 오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각종 취사도구, 캠핑테이블과 의자 등이 인기인 것도 이 때문이다.

김명종 롯데 빅마켓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캠핑문화가 파생되면서 고객들의 상품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고객 수요 변화를 감지해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 기획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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