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 15일까지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한 인생 2막, 시니어 영양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11월 시니어 영양교실 1기를 운영한 바 있다. 노령화시대를 대비해 주방이 익숙하지 않은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생활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진행했던 영양교실은 참가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이번 영양교실 2기에서는 총 8번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 1기보다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4번의 수업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는 1기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인 결과다.

양천구, 시니어 남성들을 위한 영양교실 운영

이와함께 당일 활용한 요리재료들의 식품군과 영양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건강식생활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양천구는 이번 영양교실이 끝나는 대로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을 위한 이유식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요리교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경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을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