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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연수원 1위 대학 바뀌었다...연대>고대>서울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사법연수원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47기 연수생 161명의 입소식을 열었다.

47기 연수생 수는 지난해 입소한 46기(221명)보다 60명 줄었다.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매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연수생들의 평균연령은 31.45세로 지난해(30.90세)보다 0.55세 증가했다. 최고령자는 1974년생으로 42세, 최연소는 1993년생 23세로 예년과 비슷했다.

47기 여성 연수생 수는 63명으로 작년(80명)보다 줄었으나 전체 연수생 대비 여성 비율은 작년의 36.19%에서 39.13%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 45기(40.93%) 때와 맞먹는다.


출신대학별로는 연세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1명)와 서울대(18명), 이화여대ㆍ한양대(13명), 동국대ㆍ성균관대(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가 44명으로 연세대(34명), 고려대(19명)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순위가 바뀌었다.

전체 연수생 가운데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26명(16.14%)으로, 작년의 23.98%보다 감소했다.

연수생 중에는 오천석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의 아들 오진원 씨와 유철환 변호사의 딸 유지혜 씨 등 6명의 법조인 가족들도 있었다.

연수원은 수료생들이 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공공기관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특별변호사 실무’ 과목을 비롯해 변호사실무수습 인턴제,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변호사실무 교육을 충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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