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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이 위안부 피해할머니를 방문한 까닭은?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영화 ‘귀향’을 본 뒤 위안부 피해할머니를 방문했다.

그는 영화 귀향을 본 소감과 위앉부 피해할머니의 가슴아픈 삶을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그는 “영화 ‘귀향’을 보셨나요? 저는 지난 2월 26일 영화를 관람하고 아프고 슬픈 역사의 현실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영화만 봐도 이렇게 아픈 데, 실제 지옥을 겪어내고 지금까지 모진 삶을 살아오고 계신 44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그래서 저는 오늘 수원지역에 유일하게 생존하고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 한 분을 찾아뵈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14살 어린 소녀의 몸으로 서울 마포에서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끌려가 해방되던 17세까지 중국의 전쟁터에서 일본군에 의해 모진 고초를 겪으시다가, 일본 패망후 중국 천진항에서 배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귀국하신 그 당시의 절절했던 사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제는 당뇨와 관절염 등으로 몸이 많이 불편하신 할머니의 그 주름진 손을 꼭 잡아드렸습니다. 그리고 할머님의 살아생전 마지막 소원인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국력을 키우고 민족혼을 되살리는 일에 더욱 앞장서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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